제국우체국 건물의 탑부분이다. 탑 꼭대기에 Hermes의 금동상이 세워져 있는 것이 특히 이채롭다. 왜냐하면 Hermes는 원래 상업의 신으로서, 대체로 군국주의적, 관료주의적이거나 사회주의적인 경향이 강했던 독일에서, 그리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독일인들에게 그저 약삭빠르고 기회주의적인 이미지로만 다가왔던 장사꾼들이, 적어도 Hamburg에서만큼은 부와 신뢰, 자유와 평화, 계몽과 합리의 상징으로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어온 것을, 이 Hermes 동상으로써 확인해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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